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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빛그린산단 광주방면 진입도로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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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빛그린산단 광주방면 진입도로사업 추진
  • 강채은
  • 승인 2019.08.22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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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위치도(광주시 제공)
사업 위치도(광주시 제공)

[광주=동양뉴스] 강채은 기자=광주시는 신규 국비 도로개설 사업인 빛그린산단 광주방면 진입도로 사업에 대한 기재부의 타당성 재조사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거쳐 최종 통과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앞으로 빛그린산단 광주방면 진입도로 개설 사업비 696억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하게 됐다.

이 사업은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의한 산단 진입도로 사업으로, 새로이 조성되는 산업단지의 조기 활성화와 입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 지방산단의 진입도로 건설을 국토부가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9년 9월 국토부의 빛그린산단 지정고시에 따라 산단 조성이 추진되면서 산단 진입도로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국회의 지난해 예산 심의 과정에서 사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치지 않고 설계비가 일부 확보되면서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받게 됐다.

시는 그동안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위해 기재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토부가 참여하는 2차례의 점검회의를 거치면서 사업노선 조정, 사업비 절감대책 등 경제성 향상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최근 개정된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지침에 따라 정책성 항목에서 보다 유리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시는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공장이 들어서는 광산구 삼거동 빛그린산단에서 본량나들목 인근까지 6.5㎞를 폭 20m 4차로로, 사업비 696억원을 들여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3년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익산국토관리청에서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제19대 대통령 공약사업인 빛그린산단을 중심으로 한 ‘미래형 자동차 생산기지 및 부품단지 조성과 조기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진곡·하남산단을 연계하는 산단진입 도로망을 구축해 입주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한다.

아울러, 빛그린산단과 진곡·하남산단을 드나드는 물류차량이 신설 도로를 이용하게 되는 만큼, 국도 22호선의 교통 혼잡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허익배 시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타당성재조사 통과로 광주형일자리가 태동할 빛그린산단을 중심으로 나주방면 진입도로는 무안~광주 고속도로 나주IC에 연결되고, 광주방면 진입도로는 하남·진곡산단에 연결돼 부품공급-조립양산-목포신항 수출이란 양산차 물류시스템의 효율성이 극대화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시는 도로사업 계획단계에서 관내 경제자유구역 지정, 연구·개발 특구,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산업의 분포와 입지여건 상호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되는 도로 교통계획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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