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42 (목)
남원시, 화장품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용역 완료
상태바
남원시, 화장품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용역 완료
  • 강채은
  • 승인 2019.08.22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남원시청 제공)
(사진=남원시청 제공)

[전북=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전북 남원시는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는 화장품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 용역을 완료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국책 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이 수행한 ‘남원시 화장품 지식산업센터 건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결과 경제성 측면에서도 타당성이 있다고 분석됐다.

이번 사업은 대지면적 1만4532㎥(4396평), 연면적 1만4934㎥(4518평)로 지상 4층 규모이며, 40개의 공장 및 연구소 등 기업 입주공간을 조성하고 입주기업을 위한 물류창고와 회의실 등 기업지원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요 유치업종으로 화장품 원료산업 및 제조판매업, 마케팅 및 유통전문기업, 용기개발 및 디자인 전문기업, 바이오헬스(제약, 식품, 의료기기)에 관한 기업유치를 제안하며, 화장품 산업의 고도화 및 확장성을 강조했다.

또한, 총 투자비 259억원 중 건립사업에 투입되는 248억원의 순투자를 통한 파급효과는 전국적으로 생산이 475억원, 부가가치 213억원, 고용은 425명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그 동안 노암산업단지에 화장품집적화단지를 조성해 CGMP 인증을 받은 우수화장품생산시설과,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를 건립해 화장품 소재발굴과 원료개발,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오는 10월 중 준공을 앞두고 있는 ‘천연물 화장품원료 생산시설’은 화장품원료의 추출과 농축, 정제·발효·건조·포장시스템을 갖춘 생산시설로, 준공 후 유럽화장품원료협회(EFfCI)의 화장품원료GMP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또한, 지리산권 천연 식물자원에 기반한 화장품 소재원료 공급중심지로 부상하면서 국내의 원료전문기업과 농가를 연결해 벚꽃, 연꽃, 자소엽 등 11개 품목에 대한 계약재배를 성사시킨다.

뿐만 아니라, 화장품집적화단지에 알로에화장품 전문업체인 생장과 원료전문업체인 코빅스가 입주해 시설 투자 중이며 화장품지원센터에서 실시한 화장품책임판매사 창업자교육을 통해 3개 업체가 신규로 창업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산업규모에서도 현재 15개 화장품기업이 운영 중이며,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 198억원과 고용 114명의 규모로 성장했다.

이환주 시장은 “지식산업센터가 준공되면 우량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화장품산업의 집적화와 고도화를 통해 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화장품산업의 선도도시로 도약하게 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