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동양뉴스] 서인경 기자=강원 강릉시는 옥계면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23일 양일간 찾아가는 치과 진료를 실시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진료는 유디치과가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유디케어캠페인의 일환으로 의료 소외계층, 저소득층 등 의료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는 지난 4월 산불 피해를 입은 옥계면민들이 산불 복구로 인해 소홀할 수 있는 치아 건강을 위해 무료로 실시됐고, 유디치과와 농촌재능나눔 협약을 맺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최신 치과 의료장비를 탑재한 치과용 이동버스를 이용하여 구강검진 및 예방 진료를 비롯해 어르신 틀니 수리 및 세척 등을 진행했다.
또한 평상시에 올바른 치아관리를 할 수 있도록 200여개의 구강 위생용품과 관리지침서, 100여개의 틀니세트를 증정했다.
옥계면은 관내 공공 의료기관인 보건소(보건진료소) 3곳을 제외하면 민간 의료시설이 2곳(한의원 1곳, 의원 1곳) 밖에 되지 않는 의료 취약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진료가 면민들의 구강 건강증진과 의료복지 활성화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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