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전북 남원시는 내달 1~20일까지 추석명절을 맞아 서민생활 안정과 전통시장 및 지역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5% 할인판매하고 있는 남원사랑상품권을 10% 특별 할인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할인을 통해 개인은 최대 5만원까지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지난 3월 25일 소상공인 및 지역 상권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000원권, 5000원권, 1만원권, 3만원권 4종류의 남원사랑상품권이 발행됐다.
발행 후 현재까지 판매액 35억원을 넘기고 가맹점 2270개소를 돌파하는 등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기존 발행한 50억원 중 1만원권 29억원이 5개월여 만에 완판됐다.
시는 3개월 동안 15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2만 포인트를 지급해주고, 법인은 구매금액의 2%를 적립해주는 ‘우수고객 포인트제’를 시행해 개인구매 고객에게 사실상 6.3%의 할인혜택을 제공했다.
5% 할인혜택과 지역 내 48개 금융기관에서 구매와 환전을 할 수 있는 편리성, 2270여 개의 가맹점에서 시민들이 상품권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시는 추석을 맞이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30억원을 추가로 발행해 총 8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구매자는 할인기간 동안 신분증을 지참해 농협은행, 전북은행, 지역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48개 판매대행점에서 개인 월 50만원 한도 내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이환주 시장은 “명절을 앞두고 많은 분들이 상품권을 구입해 할인 혜택을 받아 상권을 활성화시키고 소비를 촉진시켜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지속적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