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23일 70주년기념관에서 2018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박사 19명, 석사 118명, 학부생 285명 등 422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고영진 총장과 보직교수, 안세찬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초청 인사와 학위 취득자 및 가족,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특별한 졸업을 맞은 카자흐스탄 출신 Grechikhina Natalya(나탈랴) 학생은 “지난 2016년 순천대학교 한국학 프로그램을 접하게 된 후 6개월 간 순천대에서 한국어연수과정의 좋은 교육 덕분에 힘들었지만 빠르게 한국어를 습득했고 이렇게 경영학 학사학위까지 취득했다”며 “향림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본국에 가서도 한국과 순천대를 홍보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 총장은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며 “그동안 흘린 땀과 인내의 시간은 여러분을 단단하게 하는 것이었다”며 “긍정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항상 멈추지 말고 성장할 것과 사회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 항상 덕을 베풀고 배려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향림인으로서 자세를 보여주시라”고 당부했다.
순천대학교는 지난 1982년 순천대학으로 개편 인가 받은 이래 현재까지 박사 506명, 석사 5180명, 학사 4만4398명 등 총 5만8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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