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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新 전략거점 3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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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新 전략거점 3곳 선정
  • 강채은
  • 승인 2019.08.25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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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운전면허시험장 일대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부운전면허시험장 일대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시는 시내 가용부지 중 상대적으로 저개발 돼 있지만 인근 지역특성과 연계해 개발할 경우 경제 산업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3곳을 ‘신 전략거점’으로 선정했다.

3개 대상지는 지난 2년여에 걸쳐 대규모 이전 대상지, 기능 폐지 및 축소 등 용도전환이 필요한 부지, 복합개발가능지 등을 조사‧분석해 후보군을 추리고, 도시계획‧산업 분야 전문가 자문과 자치구 협의 등 충분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선정된 3곳은 ▲시설 노후화와 이용자 감소로 개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서부운전면허시험장’ 일대(약 10만㎡) ▲은평구 지역중심지임에도 주거지 중심으로 이뤄져 있어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연신내‧불광지역’(약 60만㎡) ▲서울 서부 관문지역으로 대규모 가용부지를 포함한 ‘온수역세권’ 일대(약 54만㎡) 총 124만㎡이다.

서부운전면허시험장 일대(약 10만㎡)는 경기 고양시와 경계에 위치한 서울 서북부 관문지역으로 상암·수색 광역중심과 인접한 공공부지다. 서부운전면허시험장의 경우 시설 노후화와 이용자 감소 추세로 개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지역이다.

시는 상암DMC, 마곡산업단지, 고양덕은미디어밸리 등 주변 개발에 따른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산업 네트워크 중심지로의 활용방안을 모색한다.

연신내·불광지역 일대(약 60만㎡)는 은평구의 지역중심지임에도 주거지 중심으로 이뤄져있어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시는 혁신 창조산업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인 개발방향을 마련한다는 목표로 기존 지구단위계획과 밀접하게 연계해 GTX-A 노선을 고려한 역세권 개발, 인근 고양시 등과 상호보완적 산업기능 도입을 검토한다.

또 서울 서부 관문지역인 온수역세권 일대(약 54만㎡)는 현재 재정비 중인 ‘온수역 지구단위계획’과 병행, 서남권 발전방향인 ‘준공업지역 혁신을 통한 신성장 산업 거점 육성 및 주민생활 기반 강화’를 목표로 한 육성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내달 중 3개 사업대상지별 개발방향과 구체적 실현전략 마련을 위한 기본구상(안) 수립절차에 착수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 개발 가이드라인, 사업성 분석, 개발계획안, 단계적 실행방안 등을 포함해 2021년까지 수립한다.

기본구상(안)이 도출되면 ‘2040서울플랜’ ‘생활권계획’ 등 상위 관련 법정계획과 정합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추진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플랜을 마련해 나간다.

김선순 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지난 2년 간의 용역을 통해 산업‧일자리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3곳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을 수립해 상대적으로 저개발된 서북‧서남권의 균형발전을 이끌고, 일대 산업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주거‧문화적 편의성 증가도 기대된다”며 “이를 토대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지역을 지속 발굴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선정, 후속사업을 연계 추진해 권역별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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