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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청원생명축제’ D-30 막바지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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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청원생명축제’ D-30 막바지 구슬땀
  • 노승일
  • 승인 2019.08.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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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뜰 큰 잔치 열렸네’ 슬로건…주제 공연·전시 등 도입
사진 설명 : 지난해 열렸던 2018 청원생명축제 모습 (사진= 청주시 제공)
지난해 열렸던 청원생명축제 모습 (사진= 청주시 제공)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2019 청원생명축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27일 시에 따르면, ‘청원뜰 큰 잔치 열렸네’를 슬로건으로 내달 27일부터 오는 10월 6일까지 오창읍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리는 청원생명축제는 올해 처음 ‘시집가는 날’ 주제공연과 인간의 삶 ‘생로병사’를 주제로 한 전시관을 도입해 축제 11년째를 맞아 획기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올해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부분은 대표적인 볼거리가 도입된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전통 문화 중 하나인 ‘시집가는 날’을 모티브로 각종 공연과 캐릭터 쇼, 흥겨운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퍼레이드가 날마다 펼쳐진다.

인간의 삶과 음식, 생로병사를 주제로 엮은 주제 전시관에서 돌상, 결혼상, 환갑상, 차례상을 연출해 관람객들은 어디서도 만날 수 없는 새로운 감동을 경험하게 된다.

농민단체 주관으로 밥맛 좋기로 소문난 청원생명쌀을 비롯해 사과, 배, 인삼, 산양삼, 고추, 더덕, 표고버섯 등 다양한 농산물과 다육식물, 농산물가공식품 등 90여 가지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장이 운영된다.

지역에서 기른 명품 축산물과 축산가공품을 파는 축산물 판매장은 관람객의 시선과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장의 모습도 대폭 바꿔 관람 동선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수년간 변화가 없었던 주무대 위치를 미래지 광장(상류)에서 습지공원(하류) 인근으로 변경하는 등 쾌적한 관람환경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도입된다.

기존 사용하던 일신방직 주차장이 폐쇄됨에 따라 서오창 IC 부근 2만7000여㎡에 승용차 10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장 부지를 확보해 셔틀버스 6대가 관람객의 이동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교통 상습정체 구간인 오창대로 사거리에서 성산사거리(1.6㎞) 간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축제 기간 중 공휴일 5일간 대중교통 전용차로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종전의 단순한 국밥 위주의 쌀밥집 대신 청원생명 브랜드 농축산물로 조리한 한식뷔페와 도시락, 푸드 트럭 등 다양한 먹거리로 관람객들의 입맛을 공략한다.

이밖에 그간 잘 사용하지 않았던 미래지 공원 구석구석까지 청원생명 조형물과 바람개비 언덕 등 색다른 볼거리와 화려한 꽃밭 등으로 가득 채워진다.

'지역방송 특집 개막 축하음악회’에 고른 연령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노라조·김연자, ‘청원생명가요제’에 스윗소로우·강진·진시몬, ‘박 터지는 콘서트’에 정수라·박서진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해 관람객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할 방침이다.

김연승 시 관광정책과장은 “올해는 비효율적인 예산을 과감히 줄이는 대신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예산을 투입해 작지만 내실있는 변화를 추구할 방침”이라며 “이전과 차별화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통해 감동을 주는 산업관광형 축제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입장권은 일반(20∼64세) 5000원, 유아·청소년 1000원이며 4세 이하, 65세 이상, 중증 장애인(보호자 1인 포함)은 무료이고 입장권 예매는 청주시 전 지역 NH농협은행,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티켓링크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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