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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공유주차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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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공유주차존 조성
  • 서인경
  • 승인 2019.08.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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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초구 제공)
(사진=서초구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서초동 교대역 인근 주택가의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수년간 방치되었던 자투리땅 212㎡를 발굴, 활용하여 16면의 ‘공유주차존’을 조성했다.

27일 구에 따르면 공유주차존은 나눔카 전용주차구역 8면, 거주자주차구역 6면, 공유주차구역 2면을 함께 갖춘 복합주차공간으로, 한 공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들이 공유주차를 이용할 수 있다.

공유주차존 조성 사업에 참여한 토지소유주에게는 1년 이상 사용조건으로 수익금 지원이나 재산세 면제 혜택 등을 준다. 인근 주민들에게는 부족한 주차공간이 확보되고, 구는 주차장 조성에 드는 막대한 예산을 절약할 수 있다.

구가 이같은 ‘공유주차존’을 마련하게 된 데에는 늘어나는 자동차와 주차 문제 등으로 주택가 주변 주차장 추가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서 방치되어 있는 자투리 땅과 나대지 등의 유휴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여 추진됐다.

주차문제를 해결하는 구의 공유정책은 2016년부터 시작해 선도해 왔다. 거주자주차구획 운영에 공유경제를 도입하여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 주차구획을 공유함으로써 주민편의를 증진하는 주차 공유 사업은 서울시 공유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전 자치구로 확대 시행되고 있으며, 나눔카사업, 열린주차장 사업 등으로 주차문화를 개선해 가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공유의 가치는 나눌수록 커지는 바 주민생활의 가장 밀접한 주차문제도 공유로 풀어가고자 한다”며, “주차문제, 교통문제, 환경문제까지 해결하는 공유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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