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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청소년 320명 'K로봇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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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청소년 320명 'K로봇대전' 개최
  • 서인경
  • 승인 2019.08.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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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레스큐’ 종목 신설, 재난상황을 묘사한 경기장서 정해진 임무수행
누구나 무료 참여·관람…모듈자동차체험, 로봇축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포스터=서울시 제공)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시는 내달 1일 오전 9시 광운대 80주년 기념관(서울시 노원구)에서 '제10회 K로봇대회 With 로빛'을 개최한고 27일 밝혔다.

이 대회는 국제적으로 이미 마니아층이 형성된 로봇스포츠 경기로, 우리나라 전국 초·중·고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4차산업 혁명의 집약체로 미래 산업을 이끌 로봇 기술을 겨루는 ‘로봇대전’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꿈과 미래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특히 ‘레스큐’ 종목이 신설돼 재난상황을 묘사한 경기장에서 정해진 임무를 수행하기도 한다. 이 모든 경기는 청소년이 직접 만든 로봇을 들고 나와 펼쳐진다.

지난 9년 간 총 2만4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 대표 로봇대전으로 서울시와 광운대학교가 이번에 10년째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총 320명의 청소년이 직접 만든 로봇을 들고 나와 8종목의 경기를 치른다.

‘K로봇대회 with 로빛’은 청소년들에게 로봇에 대한 기초학습 능력을 배양하고 로봇 체험활동으로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2010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대회는 서울시와 광운대학교가 주최하고, 광운대학교 로봇게임단 ‘로빛’도 대회 준비를 함께 했다. 주관은 시립창동청소년센터이다.

특히, 올해 대회엔 ‘레스큐’ 종목이 신설됐다. 재난 상황을 묘사한 경기장에서 정해진 임무를 수행해보며 재난상황 속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극복해보고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 본다는 취지이다.

대회 8개 종목은 ▲휴머노이드 부분(장애물경기, 격투경기) ▲미션경기(로봇슈팅, 라인트레이서, 미션형창작, 레스큐) ▲블록코딩(초등부, 중·고등부)이다.

휴머노이드 부문은 마치 사람처럼 머리·몸통·팔·다리가 있는 로봇으로 장애물경기, 격투경기를 벌이는 게임이다. 리그전을 통한 종목별 우승을 가리게 된다.

미션 부문은 로봇 슈팅(초등 개인전), 라인트레이서(중·고등 개인전), 미션형창작(초·중·고 단체전), 레스큐(중·고 단체전) 4개 종목에 청소년들이 참가해 최고기록을 측정한다.

블록코딩 부문은 초등부, 고등부로 나눠 주어진 미션을 코딩로봇을 통해 수행하는 경기다. 최고 기록으로 우승을 가린다.

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모듈을 활용한 ▲자동차 만들기 ▲무선로봇 조작해보기 ▲나만의 시원한 LED 부채 만들기 ▲로봇대회 추억소환 사진 관람하기 ▲포토존 등 다양한 과학 관련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서울시장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여성가족부장관상, 광운대학교 총장상, 서울시립창동청소년센터장상이 수여된다.

엄연숙 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로봇대전은 청소년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코딩·로봇기술 능력을 배양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취미를 넘어서 미래 진로를 설계하는 경험과 경쟁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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