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내달 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남구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유치원과 초·중·고의 관리자 70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공감문화 조성을 위한 공연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장애공감문화 조성을 위해 장애이해와 통합교육을 주제로 매년 공연이나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 오산에 소재한 장애인 극단 ‘녹두’가 ‘특별한 아이와 별난 아빠’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 공연은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이야기(실화)를 극화한 것이다. 이어 ‘장애학생의 인권 및 통합교육 이해’에 대한 연수도 열린다.
시교육청은 학교별 장애이해교육과 찾아가는 ‘세(世)울림’ 장애이해교실 등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통합교육 환경에서 장애학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장애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풍토를 만들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일반학교에서 차별받지 않고 개개인의 교육적 요구에 적합한 통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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