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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멸종위기 바다거북 14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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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멸종위기 바다거북 14마리 방류
  • 강채은
  • 승인 2019.08.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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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도청 제공)
(사진=제주도청 제공)

[제주=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제주도는 28일 오후 3시 중문 색달 해수욕장에서 해수부와 함께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바다거북을 되살리기 위해 좌초돼 구조·치료되거나 인공 증식한 바다거북 등 총 14마리를 방류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안동우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문성혁 해수부 장관,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등과 지역주민 약 100여 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강명선 색달동어촌계장 등 유공자에 대한 장관 표창수여식도 진행됐다.

바다거북 방류지인 중문 색달해수욕장은 1999년부터 여러 차례 바다거북의 산란이 확인된 지역이다.

색달해수욕장 주변해역은 어업용 그물이 적어 혼획의 위험성이 낮고 먹이가 풍부하며, 따뜻한 태평양으로 이동이 쉬워 바다거북의 생존에 적합한 곳이다.

조동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을 살리기 위해 해수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있는 만큼 제주연안에서 바다 거북을 다시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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