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8:14 (금)
순천 아이들의 함성 상해에 울려 퍼지다
상태바
순천 아이들의 함성 상해에 울려 퍼지다
  • 강종모
  • 승인 2019.08.29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순천교육청 제공)
(사진=순천교육청 제공)

[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교육청은 지난 28일 신대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참가 학생, 학부모 및 순천시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역사현장 국외체험학습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국 역사탐방은 순천지역 꿈나무들의 역사의식 고취와 의식함양을 위해 순천시로부터 교육경비 1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키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순천지역 초·중학교 사회적 배려 및 모범학생 100여명을 선발해 중국 상해부터 항주까지 독립운동 발자취를 따라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백두산과 고구려 역사유적지를 탐방했으나, 올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추진위원회에서 목적지를 중국 상해 등으로 변경해 실시했다.

주요 탐방지를 일제의 탄압으로 이동하게 된 상해 임시정부청사 및 항주 임시정부청사와 가족 거주지, 가흥 김구선생 피난처, 윤봉길 의사의 유품이 전시되어 있는 홍구공원까지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따라 구성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한층 더 높였다.

이번 결과 보고회에서는 학생, 학부모 및 순천시 관계자를 초청해 체험학습 활동 영상 및 독립선언문 영상 시청, 독립선언문 주요 내용 낭독, 만세 삼창, 나라사랑을 위한 실천 다짐 등 역사현장 체험을 나라사랑으로 내재화하기 위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구성해 다시 한번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건주 순천교육청 재정지원과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에 순천의 아이들이 역사탐방 국외체험을 통해 역사의식과 주권 의식이 확고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