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정수명 기자 =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지난 28일 충북 본원에서 소비자의 목소리를 소비자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제3회 소비자지향성 개선과제 공모전’을 개최하고, 시상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소비자지향성 개선과제 공모전’은 법령 및 제도의 소비자지향성 평가에 소비자가 직접 참여토록 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2017년에는 총 50건, 지난해에는 총 229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2017년 우수상(당시 최고상)과 지난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과제 2건은 이미 제도 개선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에 있다.
올해에는 소비생활 과정에서 경험한 불편을 개선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 총 209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16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선택관광 강요 근절을 위한 표준안 및 법 개선’을 제안한 충남대학교의 김민영씨가 선정됐으며, 이 외에도 우수상 5명(팀), 장려상 10명(팀)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소비자원은 수상작으로 선정된 16건 뿐만 아니라 접수된 모든 과제를 검토해 향후 소비자정책에 소비자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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