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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유아기 성교육 예방 뮤지컬 순회공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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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유아기 성교육 예방 뮤지컬 순회공연 실시
  • 오효진
  • 승인 2019.09.01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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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 예방 뮤지컬 ‘아름이의 하루’(사진= 충북도 제공)
성교육 예방 뮤지컬 ‘아름이의 하루’(사진= 충북도 제공)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도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오는 3일 옥천문화예술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한 달간 도내 어린이집 만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성교육 및 성폭력예방 뮤지컬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충북도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볼거리를 달리하여 무료로 진행되는 성교육뮤지컬은 어린이집 재원 유아의 연령과 발달을 고려한 올바른 성인지와 성폭력예방을 중심으로 노래와 율동 가미한 질 높은 공연으로 이루어졌다.

올해 공연되는 뮤지컬 ‘아름이의 하루’는 성범죄에 대해 소극적이었던 아름이가 마음속에 존재하는 용감이, 씩씩이, 생각이의 도움을 받아 위험한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며, 유아에게 자존감과 용기를 일깨워주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 정경진 센터장은 “유아들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감정들을 의인화하여 위험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으며 안전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노랫말로 교육적 효과가 높다”며 성교육 및 성폭력예방 뮤지컬 공연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본 공연은 충북전역에서 순회공연으로 진행되어 문화혜택 소외지역 어린이집의 유아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성폭력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성범죄 예방법 등을 알려주는 교육적 효과가 뛰어나 큰 기대를 모으게 하는 공연이다.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의 성교육뮤지컬은 옥천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4일 음성, 5일 증평, 6일 충주, 10일 진천, 18일 제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의 청주공연을 끝으로 하루 3차례, 총 22회 공연으로 8000여명의 유아에게 공연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성교육 뮤지컬을 통해 유아들에게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함으로서 보다 쉽게 성에 대한 교육과 성폭력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문화적 혜택이 적은 시군에 직접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유아들이 다양한 예술문화 감상, 공연 관람예절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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