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4:07 (토)
흉물로 방치된 계룡산 갑사 호텔 철거
상태바
흉물로 방치된 계룡산 갑사 호텔 철거
  • 이영석
  • 승인 2019.09.02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공사중단 건축물 선도사업 일환
계룡산 갑사입구에 흉물로 방치된 미준공 호텔건물
계룡산 갑사입구에 흉물로 방치된 미준공 호텔건물

[공주=동양뉴스]이영석 기자=충남 공주 계룡산 갑사입구에 공사 중단 후 21년간 폐건물로 방치됐던 건축물이 국토부가 시행하는 ‘공사중단 건축물 선도사업’에 선정돼 폐건물이 철거되고 해당 부지는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2일 국회 정진석 의원(공주, 부여, 청양)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제5차 공사중단 건축물 선도사업’ 대상으로 계룡산국립공원 갑사 입구에 방치됐던 폐 호텔건물을 선정했다.

폐건물은 향후 국토부가 직접 나서 해당 건물 및 부지의 소유권자와 협의를 통해 철거 및 활용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계획수립이 완료되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폐건물 철거 및 신규 공간 조성을 맡아 진행하게 되고 이에 소요되는 비용은 신규 공간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일정기간동안 LH가 회수한다.

해당 폐 호텔건물은 1986년 공사를 시작한 이래 사업자가 총 7차례나 바뀌는 과정에서 공사가 제대로 진행이 되지 않다가 결국 1998년에 공정률 약 50% 상태에서 중단됐다.

이후 현재까지 폐건물로 방치되면서 국립공원 계룡산과 갑사의 이미지를 심각히 훼손해 철거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 정 의원은 국토부 장관에게 직접 해당 폐건물로 인한 피해를 설명하고 사업대상에 선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