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동양뉴스] 강채은 기자=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지난해 회계연도 예산·재무 결산서의 어려운 행정용어를 주민이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2018회계연도 한눈에 보는 경산 살림’ 책자를 제작·배포했다.
시는 ‘지방회계법’에 따라 매년 결산을 실시하고 결산 내역을 홈페이지에 공시해 왔으나 기존의 결산서는 4종의 책자, 1500여 쪽으로 방대하고 어려운 행정용어와 복잡한 통계자료로 구성돼 있어 지방재정 운영 성과를 쉽게 이해하기 어려워 주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제작한 ‘한눈에 보는 경산 살림’은 결산서의 세입·세출에 관한 모든 수치를 표와 그래프로 쉽게 설명해 시의 예산규모, 재정자립도 및 부채 현황 등을 쉽게 찾아보고 3년간의 재정 현황 분석을 통해 시 재정운영 성과를 파악하는 데 기여한다.
이희건 회계과장은 “한눈에 보는 경산 살림 책자 제작·배포를 통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재정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접근하기 쉬워짐에 따라 지방재정 투명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지방재정 운영에 있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눈에 보는 경산 살림 책자는 시 현황, 결산 개요, 재정여건,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로 구성돼 있으며 시 홈페이지 및 민원실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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