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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긴급아이돌봄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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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긴급아이돌봄센터 개소
  • 강채은
  • 승인 2019.09.02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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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주시청 제공)
(사진=광주시청 제공)

[광주=동양뉴스] 강채은 기자=광주시는 2일 서구 일가정양립지원본부에서 이용섭 시장과 박미정 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시의회 의원, 제순자 일가정양립지원 본부장, 어린이집연합회장단,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긴급아이돌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긴급아이돌봄센터 개소는 지난달 19일 시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발표한 ‘아이키움 행복한 광주’ 만들기 대책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시행됐다.

긴급아이돌봄센터는 부모가 직장에서 갑자기 야근을 해야 하거나 경조사, 응급진료 등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아이를 돌보기 어렵거나 긴급 돌보미를 구해야 할 때 부모들이 걱정 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는 24시간 돌봄센터다.

서비스 이용대상은 6개월부터 취학 전 영유아를 둔 시민이나 광주소재 직장생활을 하는 부모로 잠시 자녀의 돌봄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이용 가능하다.

주간(오전 9시~오후 6시)은 시간당 1000원, 야간(오후 6시~익일 오전 9시)은 시간당 3000원으로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하고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주간 이용을 원할 경우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홈페이지에서 회원 등록 후 사전 예약을 하면 되고, 야간은 ‘광주긴급아이돌봄센터’ 홈페이지에 회원 등록 후 사전 예약하면 된다. 당일 예약은 전화(062-714-3635)로만 가능하다.

예약 후에는 서구 치평동 일가정양립지원본부 내 광주긴급아이돌봄센터로 아이를 데려오면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이번 광주긴급아이돌봄센터 운영 후 수요에 따라 각 자치구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광역단체 최초로 입원아동 돌봄서비스 지원, 여성재단·일가정양립지원본부 기능 확대 등 ‘아이키움 행복한 광주’ 만들기 대책을 추진해 나간다.

이 시장은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98명(광주 0.97명)으로 OECD 36개 회원국 중 1명이 안 되는 유일한 국가”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긴급아이돌봄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광주가 저출산 문제 해결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찾아오고 돌아오는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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