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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4회 서울우수한옥 인증제’ 11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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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4회 서울우수한옥 인증제’ 11일까지 접수
  • 서인경
  • 승인 2019.09.0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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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수한옥 전시(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우수한옥 전시(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시는 서울한옥 고유의 가치를 계승·발전시켜 우수한 한옥 건축 환경을 조성하고 한옥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제4회 서울우수한옥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우수한옥 인증제'를 지난 2016년부터 매년 1회 시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3회에 걸쳐 총 55곳을 서울우수한옥으로 선정됐다.

서울우수한옥 신청 대상은 지난 2001년 이후 건축, 대수선(수선포함), 리모델링한 시내에 있는 한옥이며, 신청서류는 오는 11일까지 서울한옥지원센터에서 접수 받는다.

우수한옥 인증여부는 한옥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우수한옥 인증심사위원회에서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제출서식은 공고문 또는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http://hanok.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청서류는 서울한옥지원센터(종로구 계동2길 11-7)로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궁금한 사항은 전화(02-766-4120)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우수한옥에 대해서는 인증표식 및 인증서 수여와 더불어 정기적 시설 점검 및 소규모 수선 등 한옥유지관리를 지원한다.

매년 1회 한옥 전문가의 정기점검을 통해 유지관리에 대한 자문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수선이 필요한 경우에는 시에서 직접 수선 조치해주고 있다. 지난 2017년엔 9곳, 지난 해엔 15곳에 대하여 손상된 목재 교체 및 지붕보수 등 소규모 수선공사를 지원했다. 지난 6월에 서울우수한옥 시설 점검을 시행했고 21곳에 대하여 소규모 수선을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오는 10일부터 북촌한옥청에서 지난해 서울우수한옥 21곳에 대한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잘 보존된 근대 도시한옥, 전통의 모습을 간직하면서 변화·발전한 현대한옥 등 우수한 한옥 건축사례를 통해 일상생활공간으로서 한옥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회는 오는 22일까지(월요일 휴관) 오전 10시~오후 6시 북촌한옥청(종로구 북촌로12길 29-1)에서 진행된다.

특히 시는 한옥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전시기간 동안 지난해 서울우수한옥 21곳의 사진이 수록된 '서울우수한옥 사진집'을 북촌한옥청에서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강맹훈 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우수한옥 인증제를 통해 한옥 건축의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우수한옥을 선정하여 널리 알림으로써 더 많은 시민들이 우수한 한옥 건축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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