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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동주택 경비실 소형태양광 설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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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동주택 경비실 소형태양광 설치 지원
  • 강채은
  • 승인 2019.09.03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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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주시청 제공)
(사진=광주시청 제공)

[광주=동양뉴스] 강채은 기자=광주시는 이달부터 공동주택 경비실 옥상에 설치하는 소형 태양광에도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공동주택 빛고을발전소(소형 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은 공동주택 발코니에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소형 태양광발전시스템(250W~350W)의 설치비(60여만원) 중 보조금(43여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공동주택 경비실의 냉난방 설비 가동 전기료 부담을 줄여 경비원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발코니 난간뿐만 아니라 경비실 옥상에 설치하는 소형 태양광에도 보조금을 지원키로 했다.

보조금은 경비실 옥상 당 소형 태양광 2개까지 지원하며, 발코니 설치와 동일하게 소형 태양광 300W 1개 기준으로 총 설치비 60여만원 중 보조금 43만원을 지원, 자부담은 17여만원 정도이다.

사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설치 대상으로 아파트 1개 동당 5개 이상 설치 시 3만원, 1개 단지 당 10개 이상 설치 시 5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급한다.

또한, 경비실 옥상에 설치한 소형 태양광은 단지 당 실적으로 들어가 동일하게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건축법상 시내 공동주택으로 관리주체(관리사무소 등)의 설치 동의를 받고, 발코니 및 경비실 옥상에 소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는 우수한 일조권을 보유한 장소다.

시공 기업은 시가 전문 시공업체로 선정한 참여기업(시 홈페이지 공고) 중 신청자가 보급 제품과 자부담 금액 등을 고려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 ‘2019년 공동주택 빛고을발전소 보급지원사업 참여세대 모집 변경공고’로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되다.

한편, 공동주택 태양광 보급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추진하며, 현재 500여 세대가 신청했다.

오동교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에 공동주택 경비실 옥상까지 소형 태양광 확대 보급으로 경비원으로 일하는 노인들이 마음 편하게 냉·난방 설비를 사용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재생에너지가 민간부분에도 확대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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