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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명품 배 '황금실록' 첫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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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명품 배 '황금실록' 첫 수확
  • 허지영
  • 승인 2019.09.0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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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주용)는 4일 오후 2시 서생 하늘농원(서생면 용리길 44)에서 지역 농업인과 소비자, 관계 공무원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금실록 첫 수확’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4년간 완판 신화를 써온 울산 명품 배 ‘황금실록’이 첫 수확 기념식을 시작으로 전국 소비자를 찾아간다.

황금실록은 침체한 배 산업의 탈출구를 마련하고자 지난 2015년 농촌진흥청의 ‘소비자 선호형 고품질 중소과 생산 시범사업’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울산의 황금배를 작고 맛있는 배로 차별화하는데 성공해 출시된 이후 지난 4년간 매진되는 등  울산 배 농가의 소득 향상과 함께 울산의 대표 과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브랜드 소개와 함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최진호 연구관이 직접 ‘숙기판정’을 통해 품질을 검증하고, ‘황금실록’ 대표농가의 사례발표 후 기념촬영이 진행된다.

또한 부대행사로 황금배와 함께 배 요거트, 배 아이스크림 시식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황금실록 박원로 반장은 “지난 6월부터 대형 유통업체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품질을 인정받아 서울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에도 입점했을 뿐 아니라, 추석 대목과 관계없이 동일한 가격으로 전량 공급하기로 약속받아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밝혔다.

울산우리배연구회 강성중 회장은 “황금실록의 성공에 힘입어 올해에만 재배면적이 황금배 19㏊를 비롯해 신품종으로 34㏊를 갱신했다”며 “앞으로 경쟁력 있는 국내품종을 50% 이상으로 확대 보급해 나갈 것”이라고 울산 배 시장의 큰 변화를 예고했다.

끝으로 농업기술센터 윤주용 소장은 “앞으로 울산우리배연구회를 중심으로 황금배를 5년 이내에 재배면적 100㏊ 이상 규모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엄격한 품질관리로 일 년을 기다려준 소비자에게 맛으로 보답하는 명품배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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