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민선7기 주요비전 중 하나인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실현하기 위해 오는 5일 오전 11시 30분에 해운대구에 위치한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아가·맘 행복알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임산부와 영유아를 둔 아가 맘들이 참석해 임신부터 육아까지 현실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오거돈 시장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영유아와 부모가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축하받는 임신과 출산 ▲튼튼한 돌봄 지원 ▲아가 맘 건강지원 ▲즐거운 문화향유 4개 분야에 대해 아가 맘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정책수립 시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 시장은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지난 6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임산부들을 직접 만나 고충을 듣는 ‘경청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주요 건의사항으로 제시되었던 ▲보건소 임산부 프로그램 확대 ▲맞벌이 부부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시간 확대 ▲산모들을 위한 소통 장소 확대 등은 부산시 정책에 반영돼 현재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우는 일은 시가 맡고 있는 가장 보람 있는 일이자 가장 무거운 책임”이라며 “이번 콘서트에서 나오는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하고, 아가·맘들이 필요한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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