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동양뉴스] 서인경 기자=강원 원주시가 지난 3일 513조원 규모의 내년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시 관련 예산은 전년 대비 약 900억원(9%)이 증가한 1조1000원 가량을 확보할 전망이라고 5일 밝혔다.
특히, 지난 1월부터 김광수 부시장을 필두로 내년도 생활 SOC 사업 선정을 위한 전략을 펼친 시는 2개의 복합화시설과 4개의 단일시설이 지원 대상으로 잠정 결정돼 내년 사업비로 50억원(총사업비 421억원)을 확보했다.
분야별 주요 사업은 경제 분야(681억원), 보건·복지 분야(2193억원), 문화·관광·체육 분야(190억원), 교통·환경 분야(1732억원), 안전·기타 분야(2150억원)이다.
한편, 시 일반회계 세입의 약 35~40%를 차지하고 있는 지방교부세 수입은 올해와 동일한 4000억원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예산 확보가 예상되지만 중앙동 도시재생 공모사업과 원주천 학성지구 재해예방사업 예비타당성 승인 등 아직 결정되지 않은 현안 사업들이 있는 만큼, 남은 기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정부 예산이 최종 확정되는 오는 12월까지 지역구 국회의원과 공조체계를 강화해 국회의 정부 예산안 심의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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