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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보령시장, 태풍 '링링' 대비 주요 시설물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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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보령시장, 태풍 '링링' 대비 주요 시설물 현장 점검
  • 강채은
  • 승인 2019.09.05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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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령시청 제공)
(사진=보령시청 제공)

[보령=동양뉴스] 강채은 기자=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은 5일 제13호 태풍 링링의 서해안 북상 예보에 따라 피해가 우려되는 주요 시설물의 선제적 조치를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서해의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는 6일부터 비가 내리고, 7일부터는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바람과 호우로 인한 시설물 및 농작물 등에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추진됐다.

시에 따르면, 이날 ▲대천항과 오천항, 무창포항 등 항만시설 ▲웅천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사업장 ▲남포 간척지 및 사현포도 마을 등 대규모 농경지 ▲대천1지구 우수 저류시설 및 배수펌프장 등 수방대책 시설 ▲대천해수욕장 및 대천천 하상주차장 등 10개소를 점검했다.

김 시장은 “어선의 피해가 없도록 이안 및 피항하고, 장기간의 호우로 인해 도서 주민들이 고립될 것을 대비해 생필품 확보에 만반의 준비를 갖춰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웅천일반산업단지에서는 “공공과 민간의 현장을 불문하고 비탈면 공사 등 취약 공종에 대해서는 매뉴얼을 특별히 준수하도록 권장하고, 많은 비로 인한 지반이 연약해 질 것을 대비해 급경사, 옹벽, 축대 등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및 사전 조치를 강화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남포 간척지에서는 “가뭄으로 인해 비를 갈망했지만, 시간 당 많은 비와 바람을 동반한 태풍은 한 해 농사를 수포로 돌리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라며, “읍, 면, 주요 농경지의 배수 관리와 비닐하우스, 축사 등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조치하고, 일반 시민들에게도 태풍 발생 시 주의사항을 숙지토록 안내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이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5일 태풍 링링 관련 부서별 사전점검 및 대책보고회를 개최하고, 재난상황관리 및 긴급생활안정지원 등 13개 분야의 반을 편성해 주요 시설물 관리와 민생 안정, 주민 행동요령 홍보 및 응급복구 장비 확보 등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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