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4:07 (토)
강원도, 책임 이행 가축분뇨 활용계획 수립
상태바
강원도, 책임 이행 가축분뇨 활용계획 수립
  • 서인경
  • 승인 2019.09.08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동양뉴스] 서인경 기자=강원도는 내년 3월 25일부터 시행되는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 시행, 환경부 제2차 악취방지 종합시책 등에 대응하고자 사회적 책임 이행 가축분뇨 활용 계획을 수립했다.

8일 도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지역사회에서 더 책임지고, 더 깨끗하고, 주민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는 축산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5년간 국비 137억원을 포함한 1259억원을 지원한다.

우선 주민에게 신뢰받는 축산업 영위를 위하여 소비자에 대한 축산업의 긍정적 인식전환을 유도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 및 공급으로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할 수 있도록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친환경축산물인증 지원 및 악취저감 환경친화형 가축분 생산 지원 등 9개 사업 379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부숙 퇴비를 활용해 농업과 축산업이 상생하는 자연 순환형 농업기반을 확대한다. 환경친화형 완숙 부숙퇴비를 생산하기 위한 지원 사업으로 다목적 가축분뇨 처리장비, 가축분뇨 고속발효 시설, 공동 퇴비처리장, 퇴비부숙도 분석지원 등 7개 사업에 372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가축분뇨 퇴·액비의 친환경적 처리 및 농지환원을 통한 자원화 촉진으로 축산업과 경종농업이 안정적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가축분뇨에너지화 등 공동자원화시설 설치, 광역축산악취 개선사업, 퇴·액비살포비, 퇴·액비 유통전문조직지원 등 6개 사업 508억원을 투입한다.

축종별로 전 축종 공통 분야에 659억원(52.4%), 소사육 분야 271억원(21.5%), 양돈분야 238억원(18.9%), 가금 분야에 91억원(7.2%)을 지원한다.

도 농정국에서는 “환경친화적 생산기반 조성과 적절한 사육여건 개선, 환경부담 경감 및 안전한 축산물 공급으로 ‘더 책임지는 축산업, 더 건강한 축산업, 더 깨끗한 축산업, 더 가까운 축산업’으로 지속 가능한 강원축산업 기반 유지에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축분뇨를 친환경 유기질 비료로 자원화해 활용하면 연간 583억원의 화학비료 절감효과가 있으며 흙 살리기에 도움이 될 것이고 현재 축산업의 다원적 가치(5909억원)도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