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34 (금)
경남도, 추석명절 대비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일제소독
상태바
경남도, 추석명절 대비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일제소독
  • 허지영
  • 승인 2019.09.09 1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경남도청 제공)
(사진=경남도청 제공)

[경남=동양뉴스] 허지영 기자=경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추석명절을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등 악성가축전염병의 도내 유입차단 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귀성객과 해외 여행객 이동으로 인한 가축전염병의 유입‧전파 위험성 증가 예측에 따른 조치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해 8월 아시아 국가로는 중국에서 최초로 발생된 이후 최근까지 중국 전역을 비롯하여 몽골, 베트남, 북한, 라오스, 미얀마 등으로 확산되었으며, 구제역은 올해 들어 3월 러시아, 8월 중국에서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신속한 방역조치를 위한 ‘비상방역대책 상황실과 가축전염병 신고전화(1588-4060) 24시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협 공동방제단(86개반), 동물위생시험소 및 시군은 오는 10일과 17일 두 차례, 도내 모든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소독방제차량, 농가 자체 소독장비 등 가용 장비를 총 동원하여 일제소독을 추진한다.

또한 귀성객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산농가 방문 자제, 해외축산물 불법 반입금지, 축사 내외부 소독 및 의심축 확인 시 신속 신고 등을 현수막, 문자메세지, 마을방송, 누리소통망을 활용하여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1일까지 주요 버스터미널이나 기차역을 방문하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예방 홍보 캠페인도 함께 실시한다.

김국헌 도 동물방역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나 구제역과 같은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은 축산 농가만의 문제는 아니다”며 “우리 축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인 만큼 귀성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