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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보건소, 비브리오패혈증균 지속 검출…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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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보건소, 비브리오패혈증균 지속 검출…주의 당부
  • 강채은
  • 승인 2019.09.09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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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군산보건소 제공)
(포스터=군산보건소 제공)

[군산=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전북 군산보건소는 동해 및 서해, 남해 일부지역 해수, 갯벌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전북 도내에서도 비브리오패혈증 확진환자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9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균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바닷물 온도가 18도 이상 올라가는 매년 5~6월에 발생하기 시작해,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주로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다.

특히, 간 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해,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또한, 비브리오패혈증은 12~72시간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혈압저하,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대부분 증상 발생 24시간 내 부종, 발진 등의 피부병변이 생기고 수포 또는 출혈성 수포를 형성한 후 점차 범위가 확대돼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수칙 홍보전단지를 제작해 취약계층 방문보건부서 및 각 보건지소, 진료소, 읍-면-동 주민센터에 배포하고, 각종 캠페인을 통해 시민에게 홍보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예방홍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시민들께서는 아래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에 상처를 입은 사람이 바닷물 접촉 후 의심 증상을 보이는 경우 의료기관을 찾아 신속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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