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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간호사, 모교 호서대에 장학금 3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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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간호사, 모교 호서대에 장학금 300만원 기부
  • 최남일
  • 승인 2019.09.0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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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두 번째가 박지연 씨. 호서대학교 제공.
호서대학교 간호학과 졸업생 박지연 간호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최근 모교 후배사랑 장학금으로 300만 원을 쾌척했다. 호서대학교 제공.

[아산=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호서대학교 간호학과 졸업생 박지연 간호사가 최근 모교 후배사랑 장학금으로 300만 원을 쾌척했다.

박 간호사는 2016년 호서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충남 천안 소재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에 근무하고 있다.

그는 장학금 기탁을 위해 학교를 방문해 “간호사로 일한지 3년이 되는 날 학교를 방문해서 후배를 위한 장학금을 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중환자실 간호사로 일하며 어렵고 힘든 순간들이 많았지만 교수님들의 가르침을 기억하며 지금까지 온 것 같다”며 “재학 시 교수님들께서 공부하면서 받은 은혜가 있다고 생각하면 현장의 환자들과 학교의 후배들에게 그 은혜를 갚으라고 하셨던 말씀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도교수인 박승미 교수는 “중환자실 간호사로 근무하며 후배들을 위해 300만 원을 기부한다고 연락해와 모든 교수들이 놀라고 감동했다”며 “졸업생의 기부가 교수들에게는 더욱 열심히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해야 하는 선한 부담으로 다가온다”고 했다.

한편 호서대 간호학과는 2006년 개설되어 10회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 전원이 병원, 보건직 공무원, 제약회사, 보건교사 등으로 간호사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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