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 내달 독일과 프랑스에서 초청 연주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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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 내달 독일과 프랑스에서 초청 연주회 가져
  • 우연주
  • 승인 2019.09.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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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공)
(사진=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공)

[부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내달 독일과 프랑스에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2014년 유럽 투어 이후 부천필 상임지휘자 박영민이 함께 하는 첫 유럽 투어 연주회로 다음달 4일 독일 쾰른필하모니홀, 6일 베를린필하모니홀, 9일 프랑스 메츠극장 아스날홀에서 진행된다.

유럽 투어 첫 연주회 일정은 독일 쾰른필하모니홀에서 시작된다. 프로그램은 한국 작곡가 조은화의 장구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자연(自然), 스스로 그러하다’와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 가장조 작품219’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10번 마단조 작품93’이다.

두 번째 연주회에서는 협연자를 바꾸어, 반 클라이번 국제피아노콩쿠르 최초 한국인 우승자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라단조 작품30’을 연주한다. 라흐마니노프가 '코끼리를 위한 연주곡'이라고 평한 이 작품은 피아노와 관현악이 겨루듯 초인적인 테크닉으로 기교를 펼치는 곡이다.

마지막 연주회는 선우예권과의 협연곡 외에 차이콥스키 ‘이탈리아 기상곡 작품45’와 ‘교향곡 제4번 바단조 작품36’을 연주한다.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중 가장 정열적이고 변화무쌍한 ‘제4번’은 정서 표현에 뛰어난 부천필의 연주가 특별히 돋보이는 곡이다.

박영민 상임지휘자 (사진=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공)
박영민 상임지휘자 (사진=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공)

이번 유럽 투어 연주회는 공연마다 각각 다른 프로그램 구성을 가질 뿐 아니라 여러 협연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써 무엇보다 리더의 역할이 두드러진다. 이에 이번 유럽 투어를 이끌 수장인 부천필 박영민 상임지휘자에게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세계 무대에 한국 오케스트라의 뛰어난 음악성을 소개함에 그치지 않고, 세계가 우리 무대를 중요 타깃으로 인식하여 꾸준히 찾게 하는 것 역시 클래식 음악계의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장을 갖추고 많은 클래식 연주자들이 찾게 된다면 그 과정에서 국내 오케스트라도 해외 주요 오케스트라만큼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자연스레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럽 투어 콘서트에 앞서 제251회 정기연주회 '유럽투어 프리뷰'를 가질 계획이다. '유럽투어 프리뷰'는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며 무료로 진행된다.

국내 오케스트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비상하는 부천필의 연주를 가까운 공연장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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