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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23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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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23억원 확보
  • 우연주
  • 승인 2019.09.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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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올해 하반기 13건의 생활SOC 사업 추진을 위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23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특조금은 그 용도를 제한해 경기도가 31개 기초자치단체에 지원하는 예산으로 ▲경기장 5개소 보수 ▲삼송·행신, 중산·풍산·고봉동 일원 보안등 교체 ▲공원·하천 등 도심 휴식공간 개선 ▲청년·청소년 활동 공간 확보 등 주민 생활에 꼭 필요한 사업에 도비 123억원을 충당할 수 있게 됐다.

먼저 종합운동장 등 5개 경기장 시설 개·보수에 특조금 60억원을 투입해 내년 시에서 열리는 경기도체육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식사동 중앙공원 내 물놀이수경시설, 문촌어린이공원 시설 개선, 삼송저류지 준설, 공릉천 숲길 조성 등에도 23억원을 투입하여 도심 내 쾌적한 시민 쉼터를 늘릴 계획이다. 또한 청년 창업공간인 28청춘 창업소 조성, 토당청소년수련관 리모델링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주차장·도로 확장을 위한 예산 11억원도 확보했다. 협소한 원당지하차도 상부 공영주차장을 확장하여 만성 주차난을 해소하고, 일산서구 강선로 일원의 보도와 차도 정비로 보행 편의를 확보한다.

안전 분야에서도 삼송·행신, 중산·풍산·고봉동 일원 어두운 골목길의 노후 보안등을 교체하거나 태양광 LED 보행자등을 설치하여 안심 귀갓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7월부터 도 관계자를 찾아 지역현안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지역 도의원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특조금을 확보했으며, 이번 특조금 확보로 시급하지만 재원 부족으로 후순위로 밀렸던 사업들을 적시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이재준 시장은 “당면한 시민 불편 뿐 아니라 중·장기사업 투자를 위해서는 전략적인 국·도비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최대한의 이전재원을 확보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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