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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전기시내버스 23대 추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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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전기시내버스 23대 추가 도입
  • 윤용찬
  • 승인 2019.09.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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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동양뉴스] 윤용찬 기자=대구시는 올해 사업비 113억7000만원을 확보해 전기시내버스 23대를 추가 도입·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전기시내버스 추가 도입을 위해 내년 2월까지 충전시설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3월부터 운행한다.

추가도입에 따른 전기시내버스 운행노선은 전기시내버스 1회 충전거리(200㎞ 내외)를 감안한 편도 약 30㎞ 노선, 충전시설 구축 가능 여부, 차령이 만료된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대·폐차 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규로 5개 노선(937, 750, 523, 805, 240번)을 선정했다.

기존 시범운행 2개 노선(503, 730번) 10대를 포함해 모두 7개 노선 33대의 전기시내버스가 운행된다.

제작사는 버스운송사업조합이 버스운행에 전문성과 경험이 많은 버스업체와 버스노조, 자동차 관련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제작사 설명회, 운행성능 테스트, 차량 무상보증기간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한편 타 도시에 비해 운행거리(편도 30㎞)가 길고 전기시내버스의 전기 소모량이 많은 동절기 운행분석이 필요한 점을 감안해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동절기 운행실적을 모니터링한다.

모니터링 결과를 분석해 차량성능, 차량구조, 차량관리, 에이에스(AS)등 지역 운행여건에 맞는 전기시내버스 표준모델을 마련하고 내년부터는 표준모델에 따라 제작사를 선정한다.

지난 6개월간 전기시내버스 시범운행 결과 주행 시 배기가스가 배출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소음과 진동이 적고 쾌적한 승차감으로 승객과 운전기사의 만족도가 높았고, 차량은 모두 저상버스로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에도 기여했다.

전기시내버스는 압축천연가스(CNG)를 사용하는 기존 시내버스를 대체해 연간 대당 3100만원 정도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덕찬 대구시 교통국장은 "도심 대기질 개선과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전기시내버스의 보급 확산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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