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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방역대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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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방역대책 강화
  • 서인경
  • 승인 2019.09.17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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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서 국내 첫 ASF 발생에 따라 도내 유입방지에 총력
전 시·군에 거점소독시설 설치 및 도 경계 지역 방역초소 추가 설치
양돈농가 소독, 외국인근로자 방역관리, 남은음식물 급여농가 지도·점검 강화
강원도청 전경(사진=강원도청 제공)
강원도청 전경(사진=강원도청 제공)

[강원=동양뉴스] 서인경 기자=강원도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주변국에서 지속 발생 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African Swine Fever)이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국내 첫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방지를 위한 방역대책에 총력을 가한다고 밝혔다.

도는 경기 파주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을 확인 후 즉시 위기경보 최고수준인 ‘심각’ 단계 방역조치가 단행되면서 ASF 방역대책본부장을 도지사로 격상 운영하고, 18개 전 시·군에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에 따른 이행실태 점검도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전 시·군 거점소독시설 설치 및 경기도 인접 시군 등 주요도로에는 통제초소를 추가로 설치 운영하고 전체 양돈농가(262호)에 대하여 매일 소독, 임상관찰과 방역강화를 주문한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 국적 등 외국인근로자(86호 290명)에 대한 중점 관리·감독과 남은음식물 급여 농가(31호)에 대해서는 현장점검 및 전화예찰 강화를 하고, 역학관련 31곳에는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으로 정밀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문순 도지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현재까지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양돈산업에 경제적 피해가 우려되지만 사람에게는 감염 되지않아 너무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 종식 때까지 인력·예산을 초기에 집중하여 최고수준의 차단방역으로 청정강원을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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