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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창동 창업·문화산업단지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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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창동 창업·문화산업단지 기공식
  • 서인경
  • 승인 2019.09.1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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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권 균형발전을 이끌어갈 일자리‧문화산업 거점시설
최고 49층, 300개 기업 입주공간, 창업창작공간 792실 등 조성
조감도(사진=서울시청 제공)
(조감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시는 18일 오전 10시 동북권의 창동역 환승주차장 부지에 일자리‧문화산업 거점이자 산업생태계 기반이 될 핵심시설인 ‘창동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의 착공을 알리는 기공식을 갖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시설은 지하철 1·4호선이 환승하고 향후 GTX-C도 지나가는 역세권 부지로, 최고 49층, 연면적 14만3551㎡ 규모로 건립된다. 관련 기업 300개 입주 공간, 청년 창업‧창작공간 792실, 공연장, 회의장 등 문화집객시설 등이 조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이끌어간다는 목표다.

창동‧상계 일대를 수도권 동북부 320만 일자리‧문화 광역중심지로 조성하는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의 핵심 거점시설 가운데 하나다.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은 대표적인 베드타운인 창동‧상계지역을 일터와 삶터가 어우러진 서울 동북권 광역중심으로 재생하는 사업이다. 창동‧상계 지역은 서울시 최상위 도시계획인 '2030 서울플랜'에서 정한 동북권의 광역중심이다.

‘창동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는 ▲지하7층~지상16층의 문화창업시설 ▲지하7층~최고49층의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두 건물은 서로 연결된 형태로 건립된다.

문화창업시설에는 창업과 교육, 전시·마케팅을 복합화한 창업 엑셀러레이팅 공간(약 2500명 수용)과 문화 관련 오피스가 약 300개 정도 들어선다.

오피스텔에는 ▲창업창작레지던스 공간 792실 ▲문화집객시설(서점, 문화집회시설, 상업시설) ▲주차장 1236면 등이 들어선다.

49층 타워동(6층~49층)에 마련되는 창업창작레지던스 공간은 사회초년생, 1인 청년창업자, 문화예술인 등이 거주하면서 창업‧창작활동을 병행하는 것은 물론 문화‧여가 생활 등 일상을 즐기는 일까지 모두 복합 공간 내에서 이뤄지게 된다. 관련 종사자들이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게 입주하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두 건물 저층부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집객시설이 배치된다. 특히 지하 판매시설은 추후 조성되는 복합환승센터 및 서울아레나 등 주변시설과 직접 연결해 내·외부에서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음악‧최신 트렌드가 집약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지난 2016년 4월 개장한 '플랫폼 창동 61', 세대를 아우르는 동북권 창업‧일자리 거점으로 내년 9월 준공 예정인 '세대융합형 복합시설', 국내 최초의 콘서트 전문 공연장으로 2024년 문을 열 '서울아레나'와 연계해 이 일대를 동북권 신경제중심지로 견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창동 창업‧문화산업단지는 세대융합형 복합시설, 서울아레나와 함께 동북권 균형발전을 이끌어갈 새로운 창업·문화산업의 거점시설로, 창업~인큐베이팅~상용화~소비시장이 연계된 선순환 산업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들 거점시설을 발판으로 창동‧상계 지역이 도심의 배후주거지에서 수도권 동북부 320만의 새로운 일자리‧문화의 신경제중심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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