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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동백 쥬네브에 장애인이 만든 떡 판매 체험장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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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동백 쥬네브에 장애인이 만든 떡 판매 체험장 들어선다
  • 윤태영
  • 승인 2019.09.1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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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해든솔직업지원센터와 3년간 상가 무상임대차 계약
체험장 유니르 모습(사진=용인시 제공)
체험장 유니르 모습(사진=용인시 제공)

[용인=동양뉴스] 윤태영 기자=경기 용인시는 기흥구 동백 쥬네브에 장애인이 만든 떡을 사고 떡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는 장애인 생산품 판매·체험장이 들어선다고 18일 밝혔다.

장애인들이 생산한 떡의 판로를 넓히고 비어있던 상가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것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6월 해든솔직업지원센터를 찾아 장애인 생산품이 더 많이 알려지도록 홍보하고 판로를 늘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시는 해든솔이 LH로부터 지난 17일부터 오는 2022년 9월 30일까지 3년 간 상가를 무상 임차할 수 있도록 주선했다.

해든솔은 이곳에서 장애인이 만든 떡, 쿠키, 화분 등을 판매하고 시설의 떡 조리 노하우를 활용해 장애 구분없이 시민을 대상으로 떡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했다.

시는 내년 2월~12월 공공형 일자리로 사회복지사 2명을 채용해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 보조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곳에선 또 양지바른 보호작업장 등 관내 직업재활시설 4곳에서 생산한 커피, 조명기구, 종이가방 등도 함께 홍보·전시하게 된다.

장애인 생산품 판매·체험장은 한달간 인테리어 공사를 마친 후 프랑스어로 연결하다라는 뜻의 유니르(UNIR)라는 이름으로 내달 중순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한곳의 체험장으로 시작하지만 향후 관내 모든 직업재활시설 생산품을 파는 도내 최초의 장애인 생산품 공동판매장으로 만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테리어 공사에 드는 비용 5750만원은 서원재단이 후원키로 했다. 관내 기업인 서원콤프레샤㈜ 박종옥 대표가 설립한 서원재단은 2013년 8월부터 관내 저소득가정 학생의 장학금과 사회복지시설 환경개선금을 기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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