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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도심 속 물길 산책로 '베르네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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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도심 속 물길 산책로 '베르네천' 조성
  • 우연주
  • 승인 2019.09.1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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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천시 제공)
(사진=부천시 제공)

[부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부천시는 2023년까지 베르네천의 복개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여 쾌적하고 활력있는 수변 공간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총 연장 5.74㎞의 베르네천은 여월천으로 합류하여 굴포천으로 방류되는 소하천으로, 지난 2월 환경부의 제8차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 대상지로 채택되었다.

지난달에는 경기도(수자원본부)에서 개최한 내년도 생태하천복원사업 선정위원회 심의결과 1순위로 선정되어 최종 생태하천복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시는 베르네천의 2.19㎞에 달하는 복개구간 중 덕산초등학교부터 오정어울마당까지 0.5㎞의 복개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하여 2023년 복원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하천유지용수는 기존 남부수자원생태공원의 하수처리수를 활용하여 공급하고, 부족하면 여월천의 유지용수를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존 노후한 복개 구조물로 인한 오수유입에 따른 악취와 수질오염이 대폭 개선되어 방류 하천인 굴포천의 수질도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베르네천 생태하천복원 사업구간 주변은 오정군부대 이전 도시재생사업, 원종 공공주택지구, 오정대공원 조성사업, 3기 신도시인 대장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 등이 진행 중으로 원도심 개발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중앙정부 권한의 지방이양 확대에 따라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국고보조에서 도비지원사업으로 변경됐다"며 "이에 외부재원 지원비율이 30%로 감소되어 총 사업비 200억원 중 140억원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주변 개발사업과의 연계 및 도비 확대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사업비를 확보하여 하천 복원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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