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제주 서귀포시는 내년 10월 최초로 부과될 교통유발부담금 시행을 앞두고 교통량 감축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교통유발부담금에 대한 기초자료를 입력한 결과 1059건 633동, 44억2800만원으로 조사된 가운데, 부담금을 감면받고자 교통량 감축프로그램 이행계획 신청서를 제출한 74개소에 대해 내년 7월까지(1년) 감축활동에 대한 이행점검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시는 상호 신뢰원칙에 의거, 투명하고 공정한 점검과 자칫 부정 경감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현장 조사요원 6명을 3개조로 편성해 기업체별 주2회 이상 순회 점검을 펼치고 있다.
일부 기업체에서는 승용차 함께 타기(카풀)를 장려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할 직원을 모집, 자전거를 일괄 구입하여 지원함으로써 직원들의 복리도 챙기고 더불어 부담금도 감면받는 정책에 앞장서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교통량 감축활동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우수기업체를 발굴해 전파해 나가고 있으며, 참여기업체의 동기유발을 위해 사업장 현관 등에 교통량감축 참가업체임을 알리는 스탠드형 현판을 제작해 비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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