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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곳곳서 코스모스, 국화 등 가을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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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곳곳서 코스모스, 국화 등 가을꽃 활짝
  • 우연주
  • 승인 2019.09.1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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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천대공원 코스모스 (사진=인천시 제공)
현재 인천대공원 코스모스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시 전역에 코스모스, 국화 등 가을꽃이 만발해 단풍보다 먼저 가을을 알리고 있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대공원과 계양경기장에는 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가 활짝 펴고 다음달에는 국화와 메밀꽃이 이어받을 예정이다.

현재 인천대공원 어울정원 1만㎡ 부지 내 심은 코스모스가 활짝 펴 높은 가을하늘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연출하고 있으며 이번 주말 방문 시 만개한 코스모스를 볼 수 있다.

인천대공원에서 소래습지생태공원까지의 걷기 코스는 숲길과 물길, 염전길을 따라 자연을 만끽하며 쉬엄쉬엄 걷기 좋다. 인천대공원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장수천, 흙길, 아파트 단지 옆에 조성된 둔덕 숲길 등을 지나 코스모스길로 유명한 둑길 산책로를 거쳐 소래습지생태공원에 다다르게 된다.

지난해 계양꽃마루 코스모스 (사진=인천시 제공)
지난해 계양꽃마루 코스모스 (사진=인천시 제공)

계양경기장 앞에 위치한 계양꽃마루도 지난달 21일부터 코스모스 단지를 시민에게 개방했다. 특히 올해는 혼합코스모스와 황화코스모스 2종류 종자를 파종해 12만2694㎡ 대단지에 펼쳐진 화려한 코스모스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는 곤충 및 동물 모양의 의자, 액자형 포토존, 전망형 포토존 등과 함께 40여 종의 호박열매를 감상할 수 있는 호박터널과 흙길로 조성된 산책로, 시골원두막, 말 조형물, 아치형 목교, 댑싸리길 등이 꽃들과 잘 어우러져 있다.

김병건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인천대공원을 찾아 사진도 찍고 담소도 나누면서 추억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터=인천시 제공)
(포스터=인천시 제공)

이와 함께 코스코스를 이어받을 ‘2019 인천 국화꽃 축제’가 내달 12일부터 20일까지 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 옆 연희공원에서 개최된다.

계양공원사업소 양묘장에서 직접 재배한 국화로 나비, 하트, 배트맨 등의 조형작품과 자연의 풍치를 축소하여 분에 옮겨놓은 국화 분재작품, 그리고 큰 국화를 이용하여 동그라미, 별, 탑 등을 표현한 다양한 작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기간 중에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주말에는 호박 꾸미기 체험, 국화차와 함께하는 향기요법, 치매어른을 위한 화분 나눔행사 등이 운영되고, 버블매직쇼, 캐리커쳐 체험, 캐릭터창의아트 체험, 플라워 패션 페인팅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도 펼쳐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서치선 계양공원사업소장은 “국화향기로 물든 가을의 정취를 시민들이 마음껏 즐기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바쁘고 고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올 가을 소중한 사람들과 ‘2019 인천 국화 꽃 축제’에서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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