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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체전 기간 ‘외국인주민체육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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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체전 기간 ‘외국인주민체육대회’ 개최
  • 서인경
  • 승인 2019.09.2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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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종목 총39개국 400여명 참가
전국체전 개‧폐회식에 각 시‧도 선수단과 함께 공식입장
(포스터=서울시청 제공)
(포스터=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시는 역사적인 제100회 전국체전 서울 개최를 기념해, 내국인 뿐 아니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도 함께 즐기는 '외국인주민체육대회(Seoul Global Sports Festival)'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체류 외국인 수는 200만명을 넘어섰고, 서울 거주 외국인 주민 또한 40만명을 넘어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이 같은 글로벌 도시 서울의 위상에 맞게 외국인 주민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세계속의 체전이 될 예정이다.

외국인주민체육대회는 7개 종목(축구, 농구,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 볼링, 육상)에 베트남, 아제르바이젠, 중국, 러시아 등 총 39개국 400여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내달 4일 열리는 전국체전 개회식과 폐회식에도 각 시‧도 선수단과 함께 입장해 화합을 이룬다.

공식 개회식에 앞서 오는 22일 오후 1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는 외국인주민선수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선수단 약 1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체육대회 경기 일정, 경기장 안내, 대진표 추첨, 성희롱 예방‧성평등 교육 및 발대식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외국인 주민들이 본업에 지장을 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도록 공휴일인 내달 3일, 5일, 6일 대치유수지체육공원 등 서울시내 경기장에서 종목별 예선전이 펼쳐지며, 최종 종목별 결승전은 내달 9일 은평구민 체육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결승전이 치뤄질 내달 9일은 경기 외에도 종목별 금·은·동메달 시상식 및 외국인 주민 장기자랑 입상자 기념공연, 세계 다과 체험, 스티커사진 촬영, 스마트 캐리커쳐, 경품 추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문미란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외국인주민체육대회를 통해 전국체전이 세계 속의 체전이 되고, 내‧외국인 모두가 함께 누리는 즐거운 축제와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매년 외국인주민체육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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