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전북 남원시보건소(소장 이순례)는 30년 이상 흡연한 폐암 발생 고위험군 1079명을 대상으로 폐암 조기 검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20일 밝혔다.
폐암검진은 최근 개정된 ‘암관리법’에 따라 만 54세~74세 남녀 중 매일 하루 1갑씩 30년 이상 담배를 피운 사람을 대상으로 2년 주기로 시행한다.
검진방법은 저선량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이며, 검진비용은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는 무료, 건강보험료 상위 50%는 본인 부담금 약 1만원 정도로 현재 남원의료원에서 검진이 가능하다.
올해는 홀수년도 출생자가 검진 대상자이며, 건강보험공단에서 선정한 폐암검진 대상자는 발송된 검진안내문과 신분증을 지참해 폐암 검진기관을 방문하면 내년 12월 말까지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순례 보건소장은 “기존 5대 암 검진에 암 사망 1위인 폐암이 추가됨에 따라 검진 대상자들이 적기에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개별 안내, 캠페인 진행 등 홍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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