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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내년 全 유치원 식품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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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내년 全 유치원 식품비 지원
  • 강채은
  • 승인 2019.09.22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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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지원심의회(사진=광주시 제공)
학교급식지원심의회(사진=광주시 제공)

[광주=동양뉴스] 강채은 기자=광주시는 지난 20일 열린 ‘2019년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 결과 내년부터 초·중·고에 이어 모든 유치원을 대상으로 식품비를 지원하고, 고등학교 1학년에 대한 식품비도 70%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공립유치원은 매월 정부에서 원아 1명당 6만원씩 지급하고 있는 유아학비에서 급식비를 지출하고 있으며, 사립유치원은 매월 지급받는 원아 1명당 22만원의 유아학비를 수업료와 입학금에 대부분 활용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공·사립 유치원 291개원 2만4000여 명의 1식당 2260원의 식품비가 지원됨에 따라 유·초·중·고 612개교 20만여 명의 학생이 급식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내년도 급식관련 식품비 총예산은 약 870억원으로 시 542억원, 자치구 46억원, 시교육청 282억원을 각각 부담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약 67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시 예산은 82억원이 증가한다. 반면 자치구와 교육청은 각각 1억원, 14억원이 각각 감소한다.

이와 관련, 시는 무상급식을 포함해 교육투자비(법정·비법정전출금)로 지난해 3200억원, 올해 3500억원을 전출하는 등 타 광역시에 비해 교육부문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98명(광주 0.97명)으로 OECD 회원국 중 1명이 안 되는 유일한 국가로, 광주는 저출산 문제 해결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치원에 대한 급식지원 역시 시가 나아가야 할 정책방향으로 앞으로도 성장하는 아이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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