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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 총회' 역대 규모로 부산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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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 총회' 역대 규모로 부산서 열려
  • 허지영
  • 승인 2019.09.24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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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부산시청 제공)
(포스터=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등에서 ‘제9회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TPO, Tourism Promotion Organization for Asia Pacific Cities) 총회’를 개최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도시의 관광 진흥을 위해 만든 국제기구로서, 2002년 시의 주도적인 역할로 설립됐다. 이번 총회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시 등 해외 26개 도시와 국내 세종시가 신규 회원도시로 가입해, 15개국 124개 도시, 51개 민간단체로 구성되었다.

이번 총회는 2003년 제1회 총회 이후 16년 만에 부산에서 다시 열리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5개국 85개 도시에서 7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26일 개회식에는 199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주제 라무스 오르타 전 동티모르 대통령이 ‘관광과 평화’를 주제로 특별연설을 하며, 롤랜드 카니잘 전 필리핀 관광부 차관과 다토 모하메드 라집 하산 말레이시아 관광청 부청장이 ‘열린 파트너십으로 함께하는 관광발전’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 도시 간 관광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자회담이 진행되며, 시는 관광시장 다변화와 경제협력 등을 위하여 중국 광저우 등 여러 도시와 양자회담을 갖는다.

27일에는 글로벌 관광도시를 주제로 다양한 전문가와 해외도시가 참여하는 두 번째 세션회의가 열리며, 본회의에서는 차기 총회 개최지를 선정하고, 부산선언문을 발표하게 된다.

한편 부대행사인 관광로드쇼는 26일, 27일 이틀간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해운대 구남로 광장에서 해외도시 관광 홍보, 먹거리 시식, 부산의 축제·관광 상품 홍보 등으로 시민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유재수 시 경제부시장은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 총회 개최로 세계적 관광도시 부산의 위상을 크게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 및 새로운 도시외교를 선도해갈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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