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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여행사 CEO 회의 개최...안전 여행문화 정착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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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여행사 CEO 회의 개최...안전 여행문화 정착 방안 논의
  • 정수명
  • 승인 2019.09.24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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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동양뉴스] 정수명 기자 =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화'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안전한 여행문화 정착을 위해 24일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 사업 참여 여행사들과 함께 CEO 회의를 개최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정보제공 표준화' 사업은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각종 경비, 취소수수료, 선택관광, 쇼핑, 안전정보 등의 상품정보를 표준화하여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해외여행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여행업계의 공정한 경쟁을 도모하고자 2013년부터 협업기관 및 사업 참여 여행사들과 함께 추진해왔다.

그동안 사업 참여 여행사들의 `정보제공 표준화' 평균 이행률이 90% 이상 유지돼 해외여행상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올해에는 사업 참여 여행사의 평균 이행률이 93.9%로 전년 91.4% 대비 2.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업 미 참여 여행사(4개)의 이행률도 71.9%로 전년 66.8% 대비 5.1%p 상승해 ‘정보제공 표준화’ 사업이 여행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보제공 표준화' 사업 이후 해외여행 증가율 대비 소비자 피해구제 접수 증가율은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CEO 회의에서는 이 같은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 참여 여행사의 노고를 치하함과 동시에, 향후 해외여행상품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기존 17개 사업 참여 여행사 외 여행사 2곳을 추가해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현지 여행지에 대한 상세한 안전정보 및 해외여행 안전수칙 정보를 제공해 보다 안전한 해외여행이 될 수 있도록 안전 관련 정보제공 평가 항목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정보제공 표준화 사업이 해외여행상품 정보를 소비자에게 쉽고 명확하게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와 사업자 간 분쟁을 예방하고 여행산업의 신뢰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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