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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 가상증강현실, 세계은행 발주 프로젝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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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 가상증강현실, 세계은행 발주 프로젝트 선정
  • 최남일
  • 승인 2019.09.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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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학교 제공.
남서울대학교 제공.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 ‘4차산업혁명추진단’이 최근 세계은행(World Bank)에서 발주한 ‘ActiVaR’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남서울대는 지난 23일 지식정보관에서 ‘World Bank ActiVaR Project’ 발대식을 진행했다.

세계은행이 주관하는 ‘ActiVaR’ 프로젝트는 개발도상국에 속한 라틴아메리카 학생들의 직업 및 기술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직업 및 기술교육은 장비와 실습실 구축에 큰 비용이 들어감으로 개발도상국에 속한 라틴아메리카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제한된 직무교육만을 받아왔다.

그러나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하면 적은 비용으로 최신 장비와 기술을 실제 환경과 동일하게 구축, 시뮬레이션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를 위해 세계은행 선임경제전문가 및 에콰도르 고등교육부 차관, 직업교육부 차관, 코토팍시 기술교육대 총장, 샤칠라 기술교육대 총장 등 20여 명이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남서울대를 방문했다.

이들은 ActiVaR 프로젝트에 대해 협의했고, 지난 7월 24일에는 세계은행본부가 있는 워싱턴 DC에서 남서울대 4차산업혁명추진단장인 강민식 교수와 세계은행 선임 경제학자인 Diergo가 MOU를 체결했다.

남서울대가 수행하는 ‘ActiVaR’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에콰도르 코토팍시 기술교육대, 샤칠라 기술교육대에서 활용할 가상증강현실 교육 콘텐츠 커리큘럼 개발이다.

또 내연기관 프로세스와 주요 엔진 부품들에 대해 학습 가능한 가상증강현실 시뮬레이션 컨텐츠를 개발해 제공하는 것이다.

남서울대는 그동안 프로젝트 베이스 클래스로 운영된 가상증강현실 전공의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본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민식 교수는 “ActiVaR 사업은 중남미 최초로 개발도상국가의 정규대학 교육과정으로 설계되고 구현되어 수행될 것”이라며 “이 사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기술교육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좋은 결과를 낳아 혁신적인 선구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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