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8:09 (화)
서천군,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행정 집중
상태바
서천군,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행정 집중
  • 강채은
  • 승인 2019.09.25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서천군청 제공)
(사진=서천군청 제공)

[서천=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난 16일 경기도 파주와 연천에서 국내 최초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김포와 강화까지 확산되자 지역 유입방지를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소독약품 600㎏, 생석회 14t과 야생동물 기피제 100포, 구서제 50㎏을 양돈농가에 긴급히 공급했고, 서천축협 공동방제단과 군 광역방제기를 동원해 1일 2회 이상 양돈 전 농가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노박래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5개반 17명으로 확대 편성해 24시간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 군수는 25일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하고 통행차량과 운전자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당부하는 한편, 양돈농장을 방문해 소독실시, 출입차단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철저한 차단방역을 당부했다.

노 군수는 “군은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악성가축전염병이 발생한 적이 없는 청정지역으로 앞으로 철저한 사전 방역을 통해 질병 유입을 막아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예방약이나 치료제가 없고 치사율이 100%에 달하는 만큼 양돈농가 스스로 축사 내·외부 소독과 출입차단을 철저히 실시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14개 양돈장에서 돼지 2만2200여 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예찰 결과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