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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강화조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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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강화조치 시행
  • 오효진
  • 승인 2019.09.2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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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섭 행정부지사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현장 점검(사진=충북도 제공)
한창섭 행정부지사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현장 점검(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4일 예찰 검사에서 ASF가 의심되었던 인천 강화 소재 양돈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으로 최종 확진됨에 따라, 도내 유입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더욱 강화하기로 하였다.

우선, 경기(파주‧연천‧포천‧동두천‧김포), 강원(철원), 인천(강화) 지역 소(牛)의 도내 도축장 및 우시장으로의 반입을 별도 조치 시까지 금지하였고, 농가 통제초소 136개는 역학농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24시간 근무 원칙을 준수토록 했다.

오는 26일 낮 12시까지 시행되는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기간에는 시군 방역차량과 농협 공동방제단 등 가용 소독차량을 총 동원하여 농장과 축산관련시설에 대해 집중 소독을 하고 있다.

한창섭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주요 간부들은 거점소독소 및 농가 통제초소를 방문하여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도는 경기 김포 발생 농가에 지난 15일 방문한 사료차량에 의한 역학농가 2개 농장(진천, 음성)에 대해서는 21일간 이동제한 및 소독 조치를 하고 매일 전화예찰을 한 결과 현재까지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강화 등 추가 발생이 이어지면서 방역기간이 장기화 양상을 띠고 있는 점을 감안, 도는 예비비 4억1000만원을 긴급 투입하고, 특별 교부세 등 추가 재원 확보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한돈협회 등 생산자단체에서도 외출 자제, 매일 농장내외부 소독 등 자율 차단방역을 결의하고 양돈인모임 등 자체 행사계획을 모두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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