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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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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최종 선정
  • 우연주
  • 승인 2019.09.2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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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시는 '2019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를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총회를 통해 ‘2020 주민참여예산사업’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시장, 시의원, 군구 주민참여예산위원, 참여예산 서포터즈, 계획형 추진단, 시민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행사는 주민참여예산 선정을 위한 사전 현장투표와 올해 주민참여예산 운영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주민참여예산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으며, 총회를 통해 사전 온라인 투표결과와 당일 현장투표결과를 합산하여 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 목록이 최종 선정, 발표되었다.

시는 지난해 20억원대의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올해 199억원으로 확대하였으며, 내년에는 300억원 규모가 제안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함에 있어 공정성과 민주성을 도모하고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주민투표를 도입하여 반영하였으며, 총회를 통해 선정된 제안사업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심사 및 사전절차 이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갈수록 규모가 커져가는 주민참여예산사업을 발굴함에 있어 보다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숙의과정을 거치기 위해 올해부터 계획형 사업도 도입하였다.

시 계획형 사업은 지난 2월 참여단체 공모를 시작으로 지난 3월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청소년, 청년, 여성, 서해평화' 등 4개 분야에 4개 그룹의 참여단체가 선정되었으며, 6개월간의 숙의‧조정과정을 통해 35건의 제안사업(38억원)이 발굴되었다.

동 계획형 사업은 공모과정을 거쳐 지난 3월에 20개의 시범동이 선정되었고, 권역별 조정회의 등을 거쳐 주민밀착형 제안사업 124건(23억원)이 발굴되었다.

인천시는 계획형 사업 추진을 위해 분야별, 동별 계획형 사업 추진단을 별도로 구성하여 운영하였으며, 주민참여예산제도의 계획형 사업을 민관협치의 우수사례로 발전시켜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든 시정의 과정에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한 상설예산학교, 찾아가는 예산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여 참여예산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사업 발굴을 함께해 준 시민제안자, 주민참여예산위원 및 추진단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향후 인천시 주민참여예산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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