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7:36 (목)
인천시,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 사수
상태바
인천시,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 사수
  • 우연주
  • 승인 2019.09.26 1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광저우(난사신구) 크루즈 기반 의료관광 협력 양해각서 체결
지역특화 전문병원 5곳과 의료관광설명회 및 B2B 개최
해외거점 의료관광상담센터 4호점 개소
(사진=인천시 제공)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질환별로 특화된 전문병원 5개소(나은병원, 나사렛국제병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한길안과병원, 오라클피부과의원)와 함께 중국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4박 5일 동안 광저우시 의료관광 설명회를 방문한다.

현재 중국은 의료 수요가 급증하는 것에 비해, 의료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해외 선진 국가보다 부족한 상태로 중·고소득층은 다른 국가로 관광 겸 진료를 받으러 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해외에 나가는 주요 진료과목이 암과 심장질환 등의 중증질환이 많은 것에 비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대다수가 성형 및 미용쪽으로 치우쳐 있어, 중증질환 위주의 전문병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인천시로서는 중국 환자 유치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중국 난사신구와 부산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의료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다국적 협력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자 '중국 난사신구 크루즈 기반 의료관광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사진=인천시 제공)
(사진=인천시 제공)

아울러 ▲한·중(광저우, 하이난성) 보건의료산업 협력 포럼에 참가하여 타 시·도와 차별화된 인천시 보건의료정책 설명 ▲의료관광 설명회 및 B2B 개최 ▲해외 거점 의료관광상담센터 4호점 개소 ▲하이난성 산야 의료관광시범기지도 시찰하는 등 인천시의 우수한 의료 자원에 대하여 적극 알리고자 노력하였다.

이 밖에도, 시는 이번 의료관광 설명회 기간 중 중국 광저우시에서 7개 계열사(헬스케어·미용병원·더마코스메틱·중의병원 포함), 직원 1만2000명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아오유안 그룹(奥园 China Aoyuan Group)과 인천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간의 외국인환자 유치에 대한 MOU 체결도 성사됨에 따라, 중국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박규웅 시 건강체육국장은 “인천시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관광 육성을 위하여 중국 시장 개척은 물론, 향후에는 중동과 미얀마 등 지속적으로 새로운 신규 시장개척을 통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