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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 40개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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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 40개사 지정
  • 김영만
  • 승인 2019.09.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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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조명, 태양광 발전장치 등 전통 조달기업 많아...모두 647개사 지정

[대전=동양뉴스]김영만 기자=조달청은 27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40개 기업을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기업, 지패스)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패스(G-PASS, 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기업이란 조달물품의 품질, 기술력 등이 우수한 조달기업 중 조달청이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선정한 중소, 중견기업으로 올들어 모두 134개사가 지정됐다.

조달청은 최근 해외조달시장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 확대로 G-PASS기업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지정으로 총 647개가 됐다고 부연했다.

이번에 지정된 40개사는 엘이디(LED) 조명, 태양광 발전장치, 수도관 등 건설자재를 생산하는 전통 조달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는 기존 조달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해외로 눈을 돌리는 기업들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이들 기업은 특히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반영된 스마트미터링시스템(원격관리 통합에너지 플랫폼), 히터 등 최신기술이 접목된 제품을 수출하려는 유망기업들도 G-PASS기업으로 지정되며 해외조달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G-PASS기업으로 지정되면 최장 8년까지 전시회, 바이어 상담회 참가, 벤더등록 및 입찰서 작성 지원 등 기업의 수출 역량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받게 된다.

특히 오는 11월초 해외 주요 발주기관 및 구매 관계자를 대규모로 초청하는 ‘공공조달 수출상담회’가 개최된다.

이어 제2차 유엔조달시장 개척단의 파견 계획에 따라, G-PASS기업을 포함한 우수 조달기업들에게는 해외조달시장과 국제기구에 네트워크를 쌓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해외조달시장은 포화 상태인 국내시장의 보완재일 뿐 아니라 우수 조달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라면서 “G-PASS기업에 특화된 지원 사업을 제공해 해외조달시장과 국제기구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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