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양뉴스] 강채은 기자=광주상수도사업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상·하수도요금 체납액 일제정리에 나선다.
27일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이달 말 현재 상·하수도요금 체납액은 2만5719건, 25억8200만원에 달하는데, 이 중 30만원 이상 고액 체납은 총 1648건, 18억100만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70%에 해당된다.
이에 상수도본부는 25개반 107명으로 징수전단담을 꾸려 체납세대를 방문하거나 안내전화 등을 통해 자진납부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3개월 이상 장기체납자와 3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에게는 정수처분 예고장을 발부하고, 납부하지 않을 경우 정수처분과 재산압류 조치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다만, 소액 생계형 체납자의 경우 수돗물이 삶의 기본권임을 고려해 정수처분보다는 납부 독려를 지속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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