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동양뉴스] 서인경 기자=강원 속초시는 지난 4월 4일 동해안 대형산불 피해지역에 대해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두 달간 산불로 인한 2차 피해 예방 및 자연경관 개선을 위한 산불피해지 큰나무조림 사업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지난달 4일 정부추경예산 통과에 따른 산림복구 예산이 지난달 말 교부됨에 따라, 산불피해가 발생한 민가 및 도로변 등 생활권 주변을 중심으로 큰나무 조림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내용으로는 속초시 교동 795-11번지 외 171필지, 45㏊에 대해 총사업비 24억6500만원(국비 1233만원, 도비 616만원, 시비 616만원)을 투입하여, 산불피해지 주변에 산벚나무, 이팝나무 등 큰나무(수고 2~2.5m) 식재(300~350그루/㏊)가 조성된다.
이성린 공원녹지과장은 “산불피해지의 가을철 큰나무 조림을 통하여 민가 및 도로변 등 생활권 주변에 산림재해에 대한 2차 피해를 예방하고, 훼손된 경관을 개선하는 등 산림복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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