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사업비 9억5000만원을 들여 내달 한 달간 만안구 우체국사거리~벽산사거리 일원 상수도관을 교체한다고 30일 밝혔다.
수도관 노후에 따른 적수발생을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함이다. 교체공사가 이뤄지는 수도관 총 길이는 600m에 달한다.
시는 터파기와 관로매설에 이어 도로를 아스콘으로 다시 포장해 내달 말까지는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까지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노후한 수도관 총 연장 2㎞를 교체 완료한 바 있다.
이번 노후관 교체공사까지 완료하게 되면 올해 계획된 노후 수도관 교체 공사를 모두 끝마치게 돼, 시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사업비 2억원을 확보, 주택의 낡은 수도관을 교체하는 가정에 대해 공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400세대가 지원 신청하여 공사 추진 중에 있다.
최대호 시장은 "매년 40억원을 투자하여 3㎞정도의 노후관 교체공사를 벌이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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